양산시는 지난 2016년 경남도민체육대회와 2017년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과 자신감을 토대로, 동남권 생활 중심도시인 양산이 2023년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 회의를 마련했다.
양산시는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양산이 인구 50만 자족도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젊음의 도시임을 알리고, 편리한 교통 접근성, 수려하고 풍부한 문화ㆍ관광 자원, 대규모 숙박시설 등을 갖춰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준비된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
더불어 올해 예산 1천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국제 규격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전국대회 규모에 맞는 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른 지자체보다 한 단계 높은 경기장 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내달 25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각계각층 시민 대표가 참여하는 전국체육대회유치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민 5천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며, 이후로도 전국체육대회 유치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시민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전국체육대회는 종목 수만 46개, 참가 규모는 3만여명으로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10만명이 양산을 방문해 고용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 인지도와 이미지 향상에도 미치는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35만 양산시민 염원을 결집해 지역에서 전국체전이 꼭 개최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 12일 지역 국회의원과 경남도ㆍ양산시의원, 기관ㆍ사회단체장 등 추진위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국체육대회유치추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효율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