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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 오가는 지름길 국지도60호선 1단계, 내달 1일 전..
사회

웅상 오가는 지름길 국지도60호선 1단계, 내달 1일 전면 개통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2/27 09:21 수정 2018.02.27 09:21
월평사거리 개통 후 5년 만에
명곡IC~신기마을 구간도 개통
25년 만에 1단계 전체구간 뚫려
동원과기대 앞 도시계획도로
이르면 3월 말~4월 초 개통
“웅상 오가는 길 숨통 트인다”

국지도60호선 1단계 전체구간이 내달 1일 개통한다. 서부양산과 동부양산을 잇는 유일한 지름길로 1993년 시작해 25년 만에 뻥 뚫리게 됐다.


경남도와 양산시에 따르면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양산구간 1단계 미개통 도로인 명곡IC(동원과기대 입구)~신기마을 4.43km 구간을 3월 1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전체 구간이 개통함에 따라 중앙동과 삼성동 일대 시가지 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동부양산과 서부양산 시가지를 잇는 유일한 지름길로 웅상을 오고 가는 길이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지도60호선은 부산 기장~양산~김해를 연결하는 도로로, 양산구간은 1ㆍ2단계로 나눠 진행했다. 양산구간 1단계는 부산 정관면 월평교차로를 출발해 양산 신기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11.43km다. 2단계는 1단계에 이어 신기마을에서 강서동(유산공단)을 지나 원동면 화제마을을 거쳐 김해시 상동면 매리마을로 이어지는 9.43 km다.














ⓒ 양산시민신문


이 가운데 양산구간 1단계는 1993년 계획ㆍ확정했다. 다시 말해 25년 동안 총 11.43km 공사를 진행해 온 것이다. 그동안 월평교차로 오거리 문제, 신기나들목 구간 노선 변경 문제 등이 겹치며 몇 차례 준공기한을 연기했다.


결국 부분 설계변경을 이유로 2013년 10월 월평교차로~명곡IC(동원과기대 입구) 7km 구간만 우선 개통했다. 이후 2016년 태풍 ‘차바’ 때 집중호우로 공사 구간 내 도로 비탈면 암반이 무너지면서 한 차례 더 공사가 지연됐고, 무려 5년이란 공사 기간이 더 지나 마침내 완전 개통된 것이다.


한편, 국지도60호선 개통에 따라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계획한 동원과기대~한성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는 이르면 3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 도로는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굴곡선형을 직선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으로 2011년부터 공사를 진행했다. 1.7km 구간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공사를 진행, 지난해 마지막 미개설 구간인 화성명곡아파트~동원과기대(명곡IC) 300m 구간 확장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사가 한창이다.


양산시는 “3월 1일 국지도60호선 1단계 전면 개통에 따라 하루 3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월평교차로(덕계)~한성아파트(북부) 구간 통행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통행량 감소로 도시계획도로 공사도 속도가 붙어 이르면 3월 말, 늦으면 4월 초께 개통해 동부양산과 서부양산을 오가는 길이 한결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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