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년 차에 접어든 이 사업은 서민자녀에게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도입했다. 올해부터는 신청자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또 부정사용을 방지하고자 카드를 전면 교체해 초ㆍ중ㆍ고교생 카드로 구분해 발급하며 포인트를 연 2회 충전하도록 했다.
대상자는 소득인정액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51만원 이하다. 지난해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 수급 자격을 보유한 법정대상자(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족 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 대상자 등)는 별도 신청 없이 올해 대상자로 자동 선정된다. 따라서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여민동락 교육복지 카드를 발급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다.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는 EBS 교재 구입과 수강, 유명학습 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구입, 예ㆍ체능과 특기ㆍ적성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사용 기간은 올해 12월 14일까지이다.
한편, 양산시는 내달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서민자녀 교육지원 대상자 초5~중2 14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의 1:1 전화 또는 화상통화를 통해 영어 기초 실력을 향상하는 ‘영어사이버스쿨’을 진행한다. 또 여름방학기간 동안에는 ‘영어학습캠프’, ‘진로탐색ㆍ체험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를 진행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서민자녀들에게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