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울산ㆍ경남지부와 협약을 통해 다양한 안전교통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는 지난해 4월 동면 가산수변공원 일원 4천900㎡에 3억3천500만원을 들여 어린이교통공원을 조성했다. 이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자연스럽게 교통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신호등, 교통안전표지판, 건널목 등을 설치해 실제 도로와 유사하게 꾸민 야외 교육장과 시청각 교육 등이 가능한 이동식 실내 교육장을 만들었다. 또 야외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놀이터와 잔디광장, 주차장 등 부대시설도 조성했다.
어린이교통공원에서 진행하는 교통안전교육은 어린이집 원생,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표지판 교육, 교통시설물 이용 교육 등 실내 이론교육과 체험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29일까지며, 매주(월~금요일)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한다. 신청은 황산공원 홈페이지(hwangsanpark.yangsan.go.kr)를 통해 이용 한 달 전부터 일주일 전까지 선착순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