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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김태희 교수(사진)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서 지난해 1월부터 1년 2개월간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오는 3월에 영산대 공과대학 지능로봇공학과 교수로 복귀한다.
김 교수는 연구원에 재직하는 동안 다른 연구원들과 함께 주로 사람 동작을 학습하고 생성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연구했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음악에서 음향적 특성을 추출하고 분류하는 딥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음악에 맞는 춤동작을 뽑아 춤을 구성할 수 있다”면서 “이 기술을 활용하면 향후 가상 연예인과 같은 가상 캐릭터를 만드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기술은 게임과 가상현실 분야에서 사실적인 애니메이션을 생성하는 기술에 활용돼 큰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구욱 총장은 “인공지능 기술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능정보기술연구원에 파견 갔던 김 교수가 대학에 복귀해 지능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면 동남권 지역 인공지능 관련 연구 수준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 총장은 이어 “호텔관광산업, 문화예술산업 등 마이스(MICE)와 같은 서비스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하고 있는 부산지역의 경우, 마이스 분야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서 한발 앞서 있는 중국의 기술을 따라잡고 4차 산업혁명시대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