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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통도사는 지난 9일 설법전에서 열린 방장 선출 산중총회에서 성파 스님을 방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통도사는 지난해 두 차례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개최했지만, 성원이 안 돼 1년여 동안 방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그러다 방장 공백으로 말미암은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각 문도회가 사전 조율 끝에 성파 스님을 단독 추천한 것이다.
성파스님은 오는 20일 개원하는 조계종 임시중앙종회에서 추대를 거친 후 10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방장은 총림을 대표하고 지도ㆍ감독하는 최고 어른이다.
한편, 성파 스님은 전 방장 월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 월하 스님으로부터 사미계와 비구계를 받았다. 1971년 통도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후 총무원 사회부장, 교무부장, 통도사 주지와 제5ㆍ8ㆍ9대 중앙총회 의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