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북한이탈주민에게 결혼식을 주선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높이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부산 해운대구 소재 조선비치호텔에서 2쌍이 함께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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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경찰서는 양산로타리클럽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대상 합동결혼식 사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2015년 3쌍, 2016년 4쌍의 결혼식을 거행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올린 북한이탈주민은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사람들 덕분에 뜻깊고 가슴 따뜻한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열심히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 보안계는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각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