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달 29일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센터가 앞으로 치매통합관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다방동에 위치한 보건소 통합센터 3층에 사업비 9억1천700만원을 들여 577㎡ 규모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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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센터는 인지재활훈련실, 신체기능회복실, 검진실, 상담실, 가족카페 등 시설을 갖추고 장기요양서비스를 포함한 국가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경증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재활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해 단기 돌봄(쉼터)서비스도 제공한다. 치매환자 가족에게는 돌봄부담 분석과 상담서비스 제공, 가족교실 운영, 치매가족 자조모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센터는 치매 비약물 치료로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운동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최신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순환그룹운동시스템과 동작인지시스템은 어르신들 인지와 신체기능을 증진해 경증치매환자의 치매증상 악화 방지에도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치매안심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층은 4월 중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4층 정신건강복지센터, 5층 강의실, 6층 강당, 7층 지역사회보장협의체, 8층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