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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신뢰서클’이란 일반적인 담임 면담 형식에서 벗어나 담임과 학부모들이 원을 그리고 앉아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아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방식이다. 원으로 둘러앉아 자유롭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민주적인 상담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날 담임교사들은 ‘신뢰서클 기획지’를 제작해 신뢰서클의 취지를 설명하고 여는 질문, 주제 질문, 마무리 질문, 소감 나누기 등 순서로 상담을 진행했다. 한 해 동안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신뢰서클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담임과 첫 만남은 긴장되기 마련인데 모두가 원으로 둘러앉은 편안한 상태로 진행이 돼 인상적이었다”며 “편안한 분위기와 선생님의 열린 질문 덕분에 적극적인 이야기를 펼쳐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에 교사와 다른 학부모와 끈끈하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고 학교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