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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독자 詩] 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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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詩] 봄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04/03 10:18 수정 2018.11.21 10:18













 
↑↑ 김봉전
하북면
ⓒ 양산시민신문 
병아리 노란깃털색이고
개나리꽃 색깔이며
아지랑이의 색이다.
봄은 초록색이 그리워
누웠다 일어나는 계절이다.

봄이면 모두가
허물의 때를 벗는다.
기억을 더듬어 보는
설레임의 은빛 계절이다.

누구나
파란색 도화지를 가져다 놓고
인생의 四苦(사고)를 생각도 해 본다.
그렸다 찢어버린다.
그러나
봄은 청춘의 계절이고
환희가 춤을 춘다.

노랑나비가 되어
춤추는 인생이 되고 싶어진다.
결국 꿈꾸는 인생이 되다 말지만…,
그러나.
그렇지만 함께갈 이 봄이 아닌가!

장엄한 봄의 교향곡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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