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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 1년 새 8억여원 더 늘어… 양산 최고 자산..
정치

나동연 시장 1년 새 8억여원 더 늘어… 양산 최고 자산가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4/03 10:33 수정 2018.04.03 10:33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공개
나 시장 다음 자산가 이태춘 도의원
심경숙 부의장 가장 낮은 재산 신고
이호근 시의원은 자산 3억여원 감소

양산지역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자산가는 단연 나동연 시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는 심경숙 시의회 부의장이었다.


정부ㆍ국회ㆍ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양산지역 대상자는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22명으로, 본인과 배우자, 자녀, 부모 등 직계존비속까지 포함됐다.















ⓒ 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전년보다 8억1천691만2천원 늘어난 재산총액 73억2천83만1천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값 상승이 주된 이유다. 이는 양산지역 대상자 가운데 재산 증가액과 총액이 가장 높은 액수다.


반면 심경숙 시의회 부의장은 3천520만3천원으로, 양산지역에서 가장 낮은 재산을 신고했다.


나동연 시장 다음 자산가는 21억1천808만9천원을 신고한 이태춘 도의원이었다. 이 도의원 재산은 지난해 2억742만9천원 늘었다. 이 밖에 이상정 시의원 17억3천435만3천원, 이종희 시의원 10억565만3천원, 이기준 시의원 10억15만4천원을 신고해 10억 이상 자산가는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양산지역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공개 대상자들 대부분이 재산이 늘었다. 이 가운데 나동연 시장(8억1천691만2천원), 이태춘 도의원(2억742만9천원), 서형수 국회의원(2억1천501만9천원), 김효진 시의원(1억4천464만5천원), 이정애 시의원(1억3천191만1천원), 임정섭 시의원(1억5천40만6천원), 한옥문 시의원(1억4천880만1천원)이 지난해 신고액 대비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 정경효 시의회 의장(9천520만9천원), 박일배 시의원(7천529만9천원) 역시 1억원 가까이 늘었다.


반면 이호근 시의원(-3억1천352만8천원)과 차예경 시의원(-9천267만5천원), 이상걸 시의원(-421만2천원) 등 3명은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신고했다.


한편,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전년보다 4천153만원 증가한 5억350만원을 신고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656만3천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박 교육감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을 모두 합한 재산보다 채무가 많아 순자산이 -6천913만9천원이었는데, 1년간 본인과 배우자 금융기관 채무를 상당 부분 갚으면서 마이너스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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