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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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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연(이보람 어머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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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사실은 아이들도 늘 외롭다는 것이다. 요즘은 부모님들이 맞벌이해 살아가는 게 바쁘다 보니 가족 모두가 모여앉아 밥 먹는 가정이 드물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학원, 그리고 핸드폰, 컴퓨터에 의지하는 것 같다. 핸드폰으로 친구들과 소통을 하고 컴퓨터에 악플을 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하고 서로 악플을 달며 상처를 주곤 한다.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그런 것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을지 늘 생각을 해 보았다. 가정의 화목, 가족이 늘 함께 시간을 조금씩이라도 보낼 수 있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자 제일 좋은 선물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과 자주 대화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이 ‘보약’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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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람(북정초6) | |
ⓒ 양산시민신문 |
서영이가 엄청 힘들었을 것 같지만 잘 이겨내는 모습이 너무 대단하다. 아빠와 떨어져 살아 힘들었을 테고 집안 형편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서영이는 씩씩하게 힘든 상황을 잘 견디고 친구들과 관계도 회복하는 것 같다.
이런 친구들에 비하면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인 것 같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늘 부모님과 자주 대화를 할 수도 있으니….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악플이 사람을 힘들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말을 할 때나 문자를 보낼 때 조심스럽게 보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