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포함한 의료진 7명
7박 9일간 네팔 남체병원에서
무료 진료, 의료품 전달 예정
의료법인 예성의료재단 베데스다병원이 이달 17일부터 25일까지 7박 9일간 라정찬 이사장과 함께 해외 의료봉사를 떠난다.
17일 오후 인천에서 출발하는 의료 봉사단은 네팔 쿰부 남체 바자르(해발 3천440m)로 이동해 의료봉사를 시작한다. 구인회 병원장, 박기완 부원장 포함 7명 의료진은 네팔 남체 병원에서 외과, 피부과, 내과 등 3개 과에 대한 무료 진료를 진행한다. 혈액분석기와 의약품ㆍ소모성 물품 등도 기증할 예정이다.
봉사단으로 파견된 구인회 병원장은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으며, 이번 의료봉사를 계기로 참된 의료를 실천하는 베데스다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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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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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베데스다병원은 2017년 엄홍길휴먼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사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남체병원 의료인 초청 교육, 네팔 의약품 공급 등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남체병원은 에베레스트 관문인 네팔 남체 지역에 건립된 2층 14실 규모 병원이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지역 주민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산악인들을 위해 건립을 주도해 현재 의사, 간호사 등이 상시 배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