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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소방서 산악구조 칭찬 글 잇따라 ‘감동’ ..
사회

소방서 산악구조 칭찬 글 잇따라 ‘감동’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4/17 09:04 수정 2018.04.17 09:04
영축산 암벽등반 코스 중턱에 고립
안전 구출 후 구급대 건강체크까지
구조자 “구조ㆍ구급대원 모두 감사”












ⓒ 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에 산악구조 칭찬 글이 잇따라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달 오룡산 산악구조에 이어 지난 7일 영축산 산악구조 출동에서 구조된 등산객으로부터 소방서 게시판에 칭찬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김 씨 등 2명은 영축산 정상 부근에서 하산하던 중 10m 높이 암벽등반 코스 중턱에 고립됐다. 로프를 타고 내려오다 급격한 체력저하가로 인해 이동이 불가한 급박한 상황이었다. 

119 신고로 양산소방서 구조대원 4명이 긴급 출동했다. ‘강원 119구조 앱’을 이용해 구조자 위치를 파악해 발견했다. 1명은 도르래 시스템을 이용해 10m 아래로 이동시키고, 나머지 1명은 주 등산로로 유도해 하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김 씨 등은 이후 대기 중이던 하북119안전센터 구급대로부터 건강체크를 받고 안전하게 귀가했다. 

이에 구조된 김아무개(41) 씨는 다음날 소방서 게시판에 “절벽에서 오르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는 위험한 상황이었고, 정말 아찔하고 무서웠던 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출동해 준 구조ㆍ구급대원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등산 안전수칙과 장비준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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