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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강서유치원 교육부 승인, 2021년 개원 ..
교육

강서유치원 교육부 승인, 2021년 개원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4/24 09:23 수정 2018.04.24 09:23
물금 워터파크 앞 중학교 부지에
18학급 규모, 양산지역 최대 규모
내년 3월 8학급 오봉유치원 개원도

공립단설유치원인 (가칭)강서유치원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1년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설립 준비에 들어간다.


현재 양산유치원, 내년 3월 개원하는 (가칭)오봉유치원까지 더하면 양산지역에 공립단설유치원은 모두 3곳이 된다.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11일 교육부 정기 중앙투자심사에서 신설 의뢰한 강서유치원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강서유치원은 물금 워터파크 앞 강서중학교 부지에 들어선다. 일반 15학급. 특수 3학급 등 모두 18학급으로, 양산지역 최대 규모다. 특히 이 부지에는 강서유치원 외 공공도서관 설립도 예정돼 있어 인근 학부모들이 상당히 반기고 있다.


강서유치원과 같은 공립단설유치원 확대는 영ㆍ유아를 둔 부모들이 끊임없이 요구해 온 사업이다. 양산지역은 사립유치원 원아 수(5천640명)에 비해 공립유치원 원아 수(982명)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마저도 대부분이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으로 독립적인 시설과 행정체계를 가진 공립단설유치원은 현재 양산유치원 단 1곳뿐이다.


게다가 경남 지자체 경우 창원(4곳), 김해(2곳)는 물론 양산보다 유아 수가 적은 통영(2곳), 사천(2곳)과 비교해도 공립단설유치원 수가 부족한 상황. 이에 부모 선호도가 높고 지역사회에서 유아교육 거점 역할을 해준다는 차원에서 공립단설유치원을 반드시 확대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한 지 오래다.


그러다 지난해 물금신도시가 유치원 입학 희망자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유치원 수로 보육대란이 일어났다. 사립유치원 경쟁률이 20:1을 넘고, 입학원서를 접수하기 위해 유치원 앞에서 밤새도록 줄을 서는 진풍경까지 연출했다. 하지만 추첨에서 떨어지고 대기자 명단에조차 오르지 못한 학부모들 민원이 빗발쳤다.


이에 양산교육지원청은 공립단설유치원인 강서유치원과 오봉유치원 설립을 동시에 추진해 왔다. 오봉유치원은 오봉초 유휴시설 2천707㎡ 부지에 만3세(2학급), 만4세(2학급), 만5세(3학급), 특수(1학급) 포함 모두 8학급 규모로 설립한다. 개원은 내년 3월 1일로, 유아 15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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