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지미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조미연 경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장, 이성기 인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창준 김해교육지원청 장학사 등이 각각 노인과 청년, 여성과 관련한 보육, 교육, 복지를 주제로 발제했다.
먼저 조미연 회장은 ‘다양한 형태의 공보육, 경남에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현재 가정어린이집의 열악한 구조와 보육 질 제고의 한계 등을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반별 인건비 지원’ 등을 제안했다. 이어 김창준 장학사는 김해 행복교육지구 운영사례를 발표해 행복교육지구에 대해 설명하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지역 교육공동체 필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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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미 교수는 ‘아이와 부모가 원하는 경남 보육대책을 제안합니다’라는 발제를 이어갔다. 김 교수는 현재 시행하는 보육서비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외 보육ㆍ양육정책 사례를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일ㆍ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대책으로서의 보육정책 기능 강화 ▶보육서비스 지원 다양화로 돌봄 공백 해소 ▶보육서비스 공급 구조 개편 ▶직장어린이집 설치ㆍ운영 지원 강화 ▶지역사회 내 모든 자녀 양육가정에 대한 지원 강화 등으로 양육 부담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기 교수는 ‘더불어 사는 경남, 사회복지 현황과 정책과제’ 발표에서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청년, 신혼부부ㆍ맞벌이부부, 여성, 다문화 등 대상별 복지 현황을 분석했다.
발제에 이어 엄태완 경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이한준 마을공동체 품 대표의 토론이 이어졌다. 엄태완 교수는 경남 복지정책에 대한 견해를 밝혔고, 이한준 대표는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가능성과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