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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 “카네이션 대신 마음 한가득 드려..
교육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 “카네이션 대신 마음 한가득 드려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5/21 09:30 수정 2018.05.21 09:30
대운초, 행복비타민 선물 제작
신명초, 사제 간 어울한마당 축제
북정초, 스승존경 등교 음악회














↑↑ 대운초 학생들이 기존 음료수병에 재기발랄한 문구가 적힌 라벨을 붙여 선생님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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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명초는 스승의날을 맞아 신명 나는 어울마당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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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정초는 전교어린이회와 챔버오케스트라가 스승의 날 기념 ‘감사 100℃, 스승 존경 등교 음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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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마음을 담은 자발적이고 위트 넘치는 행사가 진행됐다.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 이후 달라진 양산지역 스승의 날 풍경을 담았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이병훈)에 행복 비타민이 등장했다. 학생들이 기존 음료수병에 재기발랄한 문구가 적힌 라벨을 붙여 선생님에게 선물한 것이다.


이 외에도 학생들이 직접 만든 영상편지, 스승의 날 4행시 짓기 이벤트 등 사제가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신명 나는 어울마당을 가졌다. ‘스승공경, 제자사랑’을 주제로 5월 스승의 날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함께 자축한다는 의미다.


이날 즐거운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풍선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교직원과 학부모 공연은 학생들 몰래 준비해 깜짝 무대를 지켜본 학생들 반응이 뜨거웠다.


북정초등학교(교장 조영선)도 아주 특별한 스승의 날을 보냈다. 전교어린이회와 챔버오케스트라가 스승의 날 기념 ‘감사 100℃, 스승 존경 등교 음악회’를 열었다.


등교 시간 선생님이 교문에 들어설 때마다 ‘스승의 은혜’를 비롯한 아름다운 선율이 교정에 울려 퍼졌다.


조영선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장기를 가지고 이렇게 감사 표현을 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며 “귀한 음악 편지를 받으면서 교사로서 앞으로 어떻게 아이들을 교육할지 다시한번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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