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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 25일에 열린 등굣길 음악회에는 등교하는 학생, 선생님을 비롯해 학생들을 배웅하던 학부모와 이웃 주민까지 많은 사람이 함께 감상했다.
이날 음악회 주인공은 성산초 챔버오케스트라 단원 32명으로, 등굣길 학교교정에 음악소리가 울려 퍼졌다.
음악회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동요를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으로 연주했다.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참 좋은 말’, ‘새싹들이다’ 등 아름다운 메시지를 담은 동요메들리뿐 아니라 가요와 만화영화 주제곡도 선보였다. 또 카르멘 서곡, 아이다, 라데츠키 행진곡, 미녀와 야수 등 클래식 곡도 연주해 학생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등교하는 학생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곡이 끝날 때마다 힘찬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음악회를 감상한 학생들은 ‘신나는 노래를 들어서 활기찬 하루가 되겠다’, ‘기분이 좋아졌다’ 등 소감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