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진행한 합동 유세에서 김일권 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이라는 자신의 선거 구호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유세 차량에 올라 “오늘 이렇게 저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세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여러분 모습 보니 울컥 울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며 “이렇게 양산도 변했고, 대한민국도 변하는구나, 이제 우리도 완전히 새로운 양산의 문을 열기 위해 함께하는 마음을 확인하니 그 행복감에 울지 않고 버티기 힘든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증산신도시에 젊은 유권자가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의식한 듯 청년과 영유아 부모와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공약을 주로 소개했다.
그는 “지금 주변에 걸려있는 파란색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현수막을 보라. 이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정책이며, 문재인 대통령의 선택받은 도시로 만들어나갈 약속”이라며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치고 양산으로 돌아오실 대통령, 양산시민 모두가 격려하고 존경하고 환영하는 그런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반드시 집권당 후보인 저 김일권이 양산시장에 당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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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는 양주동 이마트 앞에서 필승을 다짐하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도ㆍ시의원 후보 전원이 참석했다. 유명 코미디언 엄용수 씨도 함께해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예산 1조원 달성, 채무 제로, 양산도시철도 시공, 인구 30만명을 넘어 35만명 달성 등 우리 양산은 눈부신 발전을 이룩했다”며 “앞으로 양산이 더 발전하느냐 퇴보하느냐 하는 중요한 갈림길에 선 이때,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저 나동연이 발전의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후보는 초ㆍ중ㆍ고등학교 급식 문제 완벽 해결, 안전한 등하굣길과 스쿨존 교통 통행 제한 확대, 어린이집과 유치원 확충,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책임 등 복지 정책과 청년정책팀 구성,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직장맘지원센터 설립, 일자리 1만 개 이상 확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 등 경제 공약,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고부가항노화바이오산업 유치와 양산도시철도 임기 내 완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지난 8년 가운데 4년은 정도 행정으로 시정을 바로 세우고 4년은 동행 행정으로 시정을 발전시켜 양산을 최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었다”며 “이제 마지막 4년, 양산을 완성하는 이 시기에 시ㆍ도의원 후보와 윤영석 국회의원, 김태호 경남도지사 후보가 힘을 합쳐 양산을 반듯한 반석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