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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남도교육감 후보] “권역별 ‘인력풀제’를 시행해 방과 후 수업 업그레이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06/05 09:44 수정 2018.06.05 09:44
김선유(64) 전 진주교육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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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 있다면?


단기적인 실적 올리기를 위한 방법에는 반대한다. 과거에도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시ㆍ도 간 성적 격차를 줄인다고 하면서, 평가 시기에 맞춰 정책을 쏟아냈지만 일회성 홍보 이벤트에 그치고 말았다. 저는 끈기를 갖고 기초 교육에 충실하기를 제안한다. 인력과 예산을 성적 부진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학교마다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의 개선 방향은?


‘인력풀제’를 제안한다. 경남 곳곳을 권역별로 나누고, 교사와 강사들 그리고 학습 전문가를 권역별로 묶어서 지금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교육을 대체할 ‘인력풀제’를 시행하자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우리 학생이나 학부모의 비용은 확연히 절감되고, 수준은 훨씬 높아진 학습지도를 받게 될 것이다. 학부모도 학원이라는 유혹으로부터 벗어나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도시 쏠림현상으로 원도심과 농어촌 학교 유휴교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학교 유휴교실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경남 각지의 기초지자체와 협조해 문화ㆍ예술ㆍ건강ㆍ레저 등 프로그램을 개발해 평생학습 사회로 만들 필요가 있다. 지금 이뤄지고 있는 기초지자체들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비좁은 주민자치센터에 의존하다 보니,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한 프로그램이 되지 못하고 있다. 경남의 유휴교실이 그 해결책이 될 것이다.

양산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으로, 현재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산의 고교평준화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인구수로 볼 때 양산은 창원, 김해, 진주 다음의 4번째 도시다. 하루 빨리 고교평준화를 실시해야 한다.

양산지역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학교별 스쿨버스가 필요한데, 교육청 차원의 스쿨버스 보급안이 있다면? 


양산에 주소지를 둔 버스회사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관광버스와 계약을 체결하되, 적정한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질 높은 통학편의를 제공해야 한다.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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