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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공부하는 학교와 취업을 위한 학교로 구분할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만든 것이 각 시ㆍ군 ‘(지)(역)희망사다리센터고등학교’ 설립ㆍ운영이다. 이 학교는 개인이 하고 싶은 공부나 취업에 관련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다. 그렇게 되면 일반고에서도 공부하려고 하는 학생들이 방해를 받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마다 시행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의 개선 방향은?
학교에서는 일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경우, 입찰과 운영 등에서 과도한 경쟁은 물론 학교가 의도하는 목표와 일치하지 못함으로 인해 외부기관의 반목과 갈등으로 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경우가 있다. 문제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도록 하겠다.
신도시 쏠림현상으로 원도심과 농어촌 학교 유휴교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학교 유휴교실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첫째, 유휴교실을 지역 노인분들에게 돌려주면 아이들과 할머니, 할아버지와 유대 관계도 좋아질 것이고 자연히 정ㆍ효와 같은 정서를 몸에 익히게 되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 또한 아이들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둘째, 학교는 교육 시설이므로 백화점이나 대학에서 실시하는 문화센터에서 하는 각종 교육, 평생교육사업을 각 학교의 유휴교실을 대여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
양산은 고교 비평준화 지역으로, 현재 고교평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양산의 고교평준화에 대한 견해를 밝혀 달라.
당연히 평준화해야 한다. 대신 하향평준화가 아닌 상향평준화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저의 대표 공약인 (지) (역)희망사다리센터고등학교다.
이는 공부보다 취미와 끼를 살릴 수 있는 학교로 공부에 관심이 덜한 학생들에게 자신의 또 다른 성장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따라서 각 학교에서는 공부에만 관심 있는 학생들 위주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평준화지역 학생들의 학력 향상으로 이어져 자연스럽게 상향평준화가 될 것으로 본다.
양산지역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위해 학교별 스쿨버스가 필요한데, 교육청 차원의 스쿨버스 보급안이 있다면?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학교를 살리는 길은 학생 수가 많은 지역의 학생을 옮기는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평준화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것이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를 제공이다. 원거리 학생들을 위한 당연한 조치다. 그리고 ‘우리 학교 살리기’ 대책팀을 만들어 적정 규모 학교가 육성될 수 있도록 특별지원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