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존재하는 온도 차를 극복하기 위해 동서남북으로 지역 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해 경남의 경제영토를 확장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경남지역 경제를 살리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제가 제시한 경남신경제지도입니다.
경남의 기존 제조업을 혁신하고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 경남산업 기반인 조선ㆍ자동차ㆍ기계 등 기존 제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토대 위에서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신성장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창원ㆍ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경남에 제조업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 진주ㆍ사천ㆍ하동 등 서부경남에 희유금속(아주 희귀한 금속, 희토류)을 활용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남 경제지도를 다시 그릴 것입니다. 낙후된 서부경남은 경남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서부경남 KTX, 혁신도시 시즌2, 항공우주산업으로 서부경남의 심장을 뛰게 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번영의 시대에 경남은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연결점이자 출발점입니다. 경남과 부산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만들어 경남신경제지도를 완성하겠습니다. 농ㆍ어업을 6차 산업화하고, 관광휴양벨트를 통해 경남을 힐링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후보께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대표 공약 세 가지를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먼저,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극심한 침체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경제혁신특별회계 1조원을 조성하고, 도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단을 구성하겠습니다. 위기에 처한 경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도지사가 직접 혁신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겠습니다. 재료연구원 승격,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스마트시티, 소재부품 연구단지 및 클러스터 등 국책연구기관을 강화하고, 대기업 대기업 R&D센터를 유치하겠습니다. 또 경남형 스마트 공장과 스마트 산단을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희유금속 클러스터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남을 신성장동력 메카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제조업 기반을 완성품 조립에서 소재부품산업으로 전환하고, 소재부품을 활용한 항공우주산업과 세라믹산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입니다. 경남이 6차 산업의 심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실증단지와 수산식품 거점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친환경 급식지원센터와 연계하겠습니다.
셋째, 한반도 평화시대,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으로 만들 것입니다. 경남의 50년 꿈인 서부경남 KTX를 국가재정사업으로 임기 내 착공하겠습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복합물류클러스터로 조성하고, 부산진해신항을 글로벌 복합 비즈니스형 항만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입니다. 항만서비스자유구역 지정으로 해운물류산업을 활성화하겠습니다.
경남 18개 시ㆍ군 부시장, 부군수를 도지사가 발령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실에 밝은 현직 출신 공무원을 추천받아 도지사가 임명하는 방법에 대해 후보의 생각은 어떠합니까?
전임 도지사의 시ㆍ군 부단체장 배치에 따른 인사임명권 남용으로 인해 관행적으로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진행돼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청과 시ㆍ군 간 강압적이고 불공평한 낙하산 인사는 공무원의 인사 지체, 승진 지체로 인한 사기 저하로 이어질 우려가 큽니다.
<지방자치법> 제110조에는 ‘시의 부시장, 군의 부군수는 일반직 지방공무원으로 보하고, 그 직급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며, 시장ㆍ군수가 임명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경남도의 일방적인 5급 공무원 시ㆍ군 배치는 법률에 위배합니다.
시ㆍ군 부단체장에 경남도 공무원을 인사 배치하는 것을 전면 폐지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도와 시ㆍ군 간 인사교류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개선해나가겠습니다.
경남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