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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로스쿨 수석에 박사 취득까지… 잘 나가는 영산대 졸업생들..
교육

로스쿨 수석에 박사 취득까지… 잘 나가는 영산대 졸업생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6/19 09:07 수정 2018.06.19 09:07
영산대 법학과 졸업생 김지수 씨
로스쿨 수석 졸업에 변호사 합격
태권도 특기생 양우휘 졸업생도
독일에서 스포츠과학 박사 취득
재학생 창업에 유학생 취업까지

와이즈유 영산대에 경사가 겹쳤다. 졸업생들이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학교를 빛내는가 하면, 재학생 역시 경쟁률 높은 취업과 청년 창업에 성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아대 로스쿨 졸업시험 수석에
졸업 전 대형 로펌 취업까지도














ⓒ 양산시민신문

영산대 법학과 졸업생이 로스쿨 졸업시험(변호사시험 모의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하고 지난 4월 발표한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법무법인 정인에서 수습교육 중인 김지수 변호사다. 김 변호사는 2010년 영산대 법학과에 입학해 4년 학부 과정을 마치고,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해 3년 과정을 마친 후 올해 2월 졸업했다. 김 변호사는 이에 앞서 2017년 3차례 치러진 졸업시험에서 당당히 최종 1등을 차지해 ‘졸업시험 수석’의 영광을 안았다. 


김 변호사는 올해 3월부터 부산지역 대형 로펌인 정인에서 6개월 과정의 변호사 실무수습을 받고 있다. 변호사 시험 합격발표 전에 취업한 셈이지만, 지난 4월 발표한 변호사 시험에서도 1천200점이 넘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김 변호사는 “법학과가 있는 다른 대학에도 합격했었지만 영산대 법학과가 로스쿨 진학 관련 가장 좋은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에 영산대를 선택했다”며 “특히 대학에서 배웠던 LEET 대비 특강, 인문학 특강과 수많은 토론식 수업이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0여년 독일 유학으로 박사학위 취득
다수 SCI 논문으로 차세대 연구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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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 태권도학과 출신 양우휘 씨도 최근 독일에서 스포츠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태권도 특기생으로 입학해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을 뿐 아니라 다수의 SCI급 논문을 발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05년 영산대를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떠난 양 박사는 10년 동안 독일체육대학교(쾰른)에서 운동생리학과 혈액유변학 전공으로 학ㆍ석ㆍ박사 과정을 마치고 올해 초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사 학위 논문 제목은 ‘스포츠 종목별 트레이닝과 생리학적 측면에서의 체중감량 분석’이다. 또한 양 박사는 독일체육대학교(쾰른) 스포츠의학 분자생물학실과 라인랜드 올림픽트레이닝센터 소속 연구원으로 활동하면서 독일학술교류처가 수여하는 ‘최우수 외국인 학술상(2015)’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양 박사는 최근 ‘태권도 선수들의 단기 체중감량이 경기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SCI급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외에도 최근 5년간 SCI급 논문을 주저자로 4편이나 발표해 스포츠과학계의 차세대 신진연구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푸드코트에 입점한 조리예술학부 학생
아시아나항공 취업한 중국인 유학생


한편, 재학생들의 도전과 성과도 만만치 않다.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손성익ㆍ전민준ㆍ정재윤ㆍ김규리ㆍ장재문ㆍ최대환ㆍ구수진 학생들이 홈플러스(부산 서면점) 푸드코트 창업에 도전한다. 이들은 최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홈플러스 푸드코트 창업지원 사업’에서 서류와 요리시연 평가를 거쳐 창업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들이 선보일 메뉴는 서양식 퓨전음식 ‘새송이버섯 흰짬뽕 파스타’와 퓨전덮밥 ‘가츠동’이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인테리어 비용과 입점 보증금 등을 지원받고, 홈플러스로부터는 업계 최저 수준의 판매수수료 혜택과 함께 최대 2년의 영업 기간을 보장받아 ‘와이즈유 스타쉐프’라는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영산대 항공관광학과에서 유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 주범초 학생이 아시아나항공 2018년 중국지역 캐빈 승무원 공채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주 학생은 지난 5일 모교를 방문해 40여명의 후배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메이저 항공사 합격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특별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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