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서남ㆍ소토ㆍ물금초를 대상으로 보행환경개선사업을 시행했다. 초등학생 통학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비로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3억1천500만원을 교부받아 안전한 보도설치 등 사업을 진행했다.
우선 물금읍 범어리에 위치한 서남초는 인근 동일스위트아파트와 주변 지역 학생들의 통학로가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학교 주변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통학로로 이용해 학생 안전사고 위험이 컸다. 이에 양산시가 올해 초 기존 차도에 차선 규제봉을 설치하는 등 임시보행공간을 확보했다.
ⓒ 양산시민신문 |
또 상북면 소토리에 있는 소토초는 주변이 공업지역으로 물류수송을 위한 대형차량 통행이 잦은 곳이다. 양산시는 학교 주변 끊겨 있는 보도를 연결하는 공사를 통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했다.
물금읍 가촌리 물금초 역시 끊겨 있는 보도를 연결하고, 1m가량으로 협소한 일부 구간 보도폭을 2m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이달 안에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 후 사업내용을 확정하고, 내달 공사를 시작해 여름방학 기간 중에 보도설치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행환경개선사업을 발굴ㆍ시행해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