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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올해 고정식 물놀이장 2곳과 임시 물놀이장 2곳 등 모두 4곳을 운영한다. 물금읍 가촌리 디자인공원,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서창동 명동근린공원, 평산동 웅상체육공원 등이다.
내달 6일부터 동시 개장해 8월 26일까지 52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45분 운영에 15분 휴식으로 한 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은 휴무다.
물금읍 가촌리 디자인공원 내 고정식 물놀이장은 올해 폴링포그 시설을 추가로 갖추고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은 기존 놀이터 시설에 물을 채우고 분수 등을 가동하는 형식이다. 물놀이형 조합 놀이대와 기린벤치, 워터터널, 야자수버킷, 워터샤워 등을 갖췄다.
올해는 파고라 7개소와 미스트폴 6개 등 폴링포그를 추가 설치하고 물놀이장 개장 시기와는 별개로 지난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우천 등 기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물금읍 증산리 황산공원 내 임시 물놀이장도 개장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황산공원은 물놀이뿐 아니라 어린이놀이터, 피크닉장, 캠핌장 등 공원시설이 있어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올해도 어린이풀, 유아풀, 워터슬라이드와 이용객 편의를 위한 탈의실, 파라솔, 캐노피, 그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다른 물놀이장과 달리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며, 휴무일 없이 운영하되 비가 오면 휴장한다.
동부양산에도 올해 디자인공원 형식의 고정식 물놀이장이 처음 문을 연다.
서창동 명동근린공원 내 물놀이장이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 중이다. 물놀이장은 원통 슬라이드와 워터풀, 돛 분수 등으로 구성한 고정식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워터드롭,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수유실을 포함한 관리동, 막구조파고라, 이동식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준비했다. 또 공원 입구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산동 웅상체육공원 내 임시 물놀이장을 설치한다. 수영장, 슬라이드, 그늘막 등을 설치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양산시는 “다른 이용객을 위해 텐트 설치 등을 자제하고, 발생한 쓰레기 역시 각자 챙겨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특히 아동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호자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