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은 물론 학부모ㆍ주민 참여하는
대규모 진로교육ㆍ직업체험의 장
43개 직업인 체험과 진로심리검사
대학별 진학상담에 고입상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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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경찰관과 소방관, 변호사와 과학연구원을 만난다. 요리를 해보고 메이크업을 직접 시연해 본다. 로봇을 작동하고 드론을 하늘 높이 띄운다. 평소 진학을 희망했던 부산대, 동아대, 부경대 등과 진학상담도 받는다. 그리고 다중지능ㆍ홀랜드ㆍ성격카드 검사 등을 통해 나만의 진로로드맵을 만든다.
이 모든 진로교육과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진로ㆍ진학박람회가 양산에서 펼쳐진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규하)이 내달 7일 물금 워터파크 일대에서 ‘제2회 BEST 양산교육 진로ㆍ진학박람회’를 진행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교과서와 영상으로만 접하던 직업세계에 대해 일터를 직접 방문해 실제 종사자로부터 직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받고, 직업 실무를 체험해 보는 생생한 진로체험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통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학교교육 변화에 발맞춰 범시민적 진로교육과 직업체험 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한 것이다. 양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은 물론 학부모, 교원,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박람회는 진로탐색관, 직업체험관, 진학정보관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눠 진행한다.
진로탐색관은 진로교사와 함께 다중지능ㆍ홀랜드ㆍMBTIㆍDISC 검사를 통해 진로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 또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가 성격카드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해 준다.
직업체험관은 무려 43개 다양한 직업 체험부스 운영으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리사, 유아교육전문가, 경찰관, 군인 등 친숙한 직업인은 물론 로봇코딩전문가, VR전문가, 낙농전문가, 반려동물관리사, 토탈공예가, 과학연구원 등 다소 생소한 직업인도 만나볼 수 있다.
진학정보관에서는 부산대ㆍ동아대ㆍ부경대ㆍ울산대ㆍ동원과기대ㆍ영산대 등 양산ㆍ부산권 대학별 전공학과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또 진학상담교사에게 대입ㆍ고입 정보 상담은 물론 영산대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취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물금 워터파크 야외공연장에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개회식을 진행한다. 이어 12시부터는 오봉초 관현악단, 상북초 돌여을밴드부, 북정초 하모니중창단, 양산여중 가야금중창단, 양산초 우클렐레동아리, 웅상중 웅비댄스동아리, 범어고 라이징스타 댄스동아리, 양산고 소나기 락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www.양산진로센터.com) 홈페이지나 전화(785-01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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