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한 이 행사는 양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생이 진로ㆍ진학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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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는 진로탐색관, 직업체험관, 진학정보관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눠 진행했다. 진로탐색관은 진로교사와 함께 다중지능ㆍ홀랜드ㆍ성격카드를 통해 진로심리검사를 하는 곳이다. 또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가 성격카드로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탐색해 줬다.
직업체험관은 무려 43개 다양한 직업 체험부스 운영으로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리사, 유아교육전문가, 경찰관, 군인 등 친숙한 직업인은 물론 로봇코딩전문가, VR전문가, 낙농전문가, 반려동물관리사, 토탈공예가, 과학연구원 등 다소 생소한 직업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진학정보관에서는 부산대ㆍ동아대ㆍ부경대ㆍ울산대ㆍ동원과기대ㆍ영산대 등 양산ㆍ부산권 대학별 전공학과를 미리 체험했다.
이날 10시 30분부터 진행한 개회식에서는 오봉초 관현악단, 상북초 돌여을밴드부, 북정초 하모니중창단, 양산여중 가야금중창단, 양산초 우쿨렐레동아리, 웅상중 웅비댄스동아리, 범어고 라이징스타 댄스동아리, 양산고 소나기 록밴드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도ㆍ시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들이 모범을 보여, 아이들이 미래 직업으로 정치인의 꿈을 키워갈 수 계기를 마련해 준다면 어떤 직업 체험부스보다도 의미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하 교육장은 “박람회 개최로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