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적시는 색소폰 연주회
가요, 민요 등 17곡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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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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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면서도 웅장한 색소폰 선율이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궜다.
웅상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시민 마음에 감성을 적시는 색소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7일 한마음색소폰동호회(회장 이상덕)가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그동안 연습한 색소폰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들은 지역 주민을 초청해 2시간 동안 가요, 영화 OST, 민요 등 17곡을 선보였다. 전체 합주부터 테너 색소폰 공연, 알토 색소폰 공연, 앙상블, 독주까지 다양한 무대로 관객과 호흡했다.
동호회 인기를 실감하듯 관객석은 만석이었고, 박수갈채 소리가 공연 내내 끊어지지 않았다. 특히 SBS놀라운스타킹에 출연해 3번 우승을 차지한 필리핀 공연팀이 우정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이상덕 회장은 “음악이란 말로써 다 전달할 수 없는 부분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사람들 간 소통의 매개체”라며 “많은 분의 소통과 관심이 우리 한마음색소폰동호회를 지역 대표 음악 동아리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었기에,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