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 전역? 동ㆍ서부 권역?”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
교육

“양산 전역? 동ㆍ서부 권역?”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진행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7/17 09:34 수정 2018.07.17 09:34
7~9월 3개월간 타당성 조사
둘 중 타당성 높은 안건 선정해
10월, 찬반 여론조사로 최종 결정

양산시 고교평준화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로 지난 1일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도입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오면 10월 여론조사를 시행, 60% 이상 찬성이면 경남도의회 학군 조정 조례 개정을 거쳐 2020년 평준화를 시작한다.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양산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 용역 업체는 양산 전역을 평준화하는 안건과 동ㆍ서부 권역으로 나눠 평준화하는 안건 등 두 가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를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고교평준화추진위원회는 78%가 평준화 도입에 찬성한다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2월 경남도교육청에 평준화 추진을 정식 요청했다.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행정절차에 착수했고, 이달부터 3개월 동안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높은 안건을 가지고 오는 10월 현재 중1ㆍ2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지역 도ㆍ시의원 등을 대상으로 찬반 여론조사를 5주간 진행한다. 60% 이상 찬성이면 평준화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을 준비한다.


도교육청은 조례 개정안을 내년 1월 경남도의회에 제출해 의회 승인을 받아 3월 양산지역을 제6학군에 포함하는 고등학교입학전형기본계획을 확정 짓는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양산지역은 2020년 평준화 전형에 따라 학생 배정이 이뤄진다.


경남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추진 첫 단계인 타당성 조사는 학교군 설정 후 ▶교육격차 해소 방안 ▶비선호학교 해소 계획 ▶통학 가능 여부 ▶단위학교 다양화ㆍ특성화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으로 도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