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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익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이 지난 9일 베트남 평화우호 훈장을 받았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베트남 정부가 수여하는 상이다.
장 총장은 최근 ‘베트남 고엽제 피해자 돕기 사업’, ‘장학 사업’ 등 수행 차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해 활동하던 중 뜻밖에 베트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베트남의 외교부 산하 베ㆍ한 친선협회 회장 부 띠엔 록 국회의원을 비롯한 외교부 관계자들과 ‘한국의 베트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일명 베사모)’ 회원들이 참석했다.
부 띠엔 록 국회의원은 “장호익 총장은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교민을 오랜 기간 도운 것은 물론 베트남 고엽제 피해환자, 고아, 장애우, 불우학생 등도 물심양면으로 보살펴 준 점을 높이 평가해 이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정부 훈장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장 총장은 동원과기대 간호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빈민지역으로 파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국내 외교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자 부산시 비영리 민간단체인 베사모 회장을 맡아 베트남 결혼이주민, 유학생, 근로자 등의 사고 발생 때 이를 수습ㆍ지원하고, 베트남의 불우이웃 등을 도우면서 한ㆍ베 양국 간 '민간 외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