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 울산지역연합회(회장 전영도)가 지난 12일 원동초등학교이천분교병설유치원(원장 윤인숙)을 찾아 ‘2018 다문화가정 희망 꿈나무 지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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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들이 장학금을 지원한 원아는 다문화가정 자녀로, 만 2세 때 유치원에 조기 입학해 만 5세가 된 현재 누리과정 학비 지원금이 더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가 경비 부담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
울산 법사랑위원회는 지난달 12일 ‘찾아가는 법교육’을 위해 유치원을 찾았다가 이 같은 사연을 접하게 됐다. 이에 평소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에 주력해 왔던 전영도 회장이 주저 없이 원아를 지원키로 결정하고 한 달 만에 유치원을 다시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울산 법사랑위원회는 이날 지원금 100만원을 원아에게 직접 전달하고, 이후 초등학교 진학 후에도 계속해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인숙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생들이 꿈을 잃고 성장하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없다”며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해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울산 법사랑위원회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법사랑위원회는 울산ㆍ양산지역 유ㆍ초ㆍ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소외 계층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