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업체가 단위학교와 단체여행 관련 업무를 하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점을 가감 없이 발언하기 위한 자리다.
무엇보다 현장학습 관련은 부패취약 분야로 공개적인 소통 자리를 통해 외부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목적이다.
업체는 양산지역 위주 지역 제한 입찰 공고를 통해 지역경제 상생을 권유했다. 또 계약서류 간소화, 과도한 계약조건 자제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교육청과 TF 위원은 요구사항을 경청해 합법적 테두리 안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단체여행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규하 교육장은 “업체 관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하고, 서로가 달리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대화를 통해 풀어갈 수 있어 좋은 계기가 됐다”며 “업체 의견을 토대로 학교장 회의나 행정실 관계자 연수 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반영해 청렴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