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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여름 밤
오피니언

[디카시] 여름 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08/14 09:23 수정 2018.08.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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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오지 않고
축축한 내 몸에도 날개가 돋고 싶어라

불빛 반짝이는 저 모텔은 낙원
모기떼 물어뜯는 이곳은 험지

맑은 별자리 찾아 강변으로 가야겠구나





조영래
시인ㆍ사진작가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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