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분필칠판의 필기감과 편의성 등으로 교체를 하지 않는 학교가 많았다. 하지만 학생ㆍ교사들 호흡기 건강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분필칠판 교체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으로 2016년부터 학교 482곳에 31억원을 편성해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경남 전역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9곳에 3억원 예산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양산지역은 범어초ㆍ천성초ㆍ웅상여중ㆍ양산남부고 등 모두 4곳이 교체 대상이다.
도문섭 교육청 시설과장은 “내진보강, 석면 교체 등의 중점사업과 더불어 분필칠판 교체사업을 통해 좀 더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안전과 관련된 학교 낡은 시설 개선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