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에어컨 화재를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12시 42분께 상북면 한 주택 벽면 콘센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거주자가 긴급히 119에 신고한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에어컨과 통신선을 연결한 3구 콘센트에서 과전류가 흘러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종성 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탓에 에어컨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에어컨 가동 시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컨을 쓰지 않을 때는 반드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전원을 뽑아 사전에 화재 예방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