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양산시민신문 |
|
2018 양산미술제가 오는 15일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양산예술제 속 행사가 아닌 오로지 ‘미술’에만 집중하는 단독 행사로는 올해 첫 시도다.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최현미, 이하 미술협회)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미술에 色을 입히다’는 주제로 2018 양산미술제를 개최한다.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에서 미술작품 전시뿐 아니라, 야외 조각전, 아트 깃발전, 작가와의 만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또 미술대회와 미술체험 부스 운영 등을 통해 양산시민 누구나 미술에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한 주를 그리고 있다.
16일 오전 11시에는 제21회 양산미술협회 정기전 개막을 알리는 오프닝 행사를 마련했다.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서예, 공예, 조각 분야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미술 시범 수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미술협회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했다. 이날 100여명의 미술협회 회원이 참여해 시민 모두가 미술의 대중적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미술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야외조각전도 눈길을 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소재의 대형예술 조각품들을 15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양산미래디자인융합센터 야외마당에 전시한다. 또 100여점의 아트 깃발도 전시한다. 미술협회 소속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프린트한 깃발로 이색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술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16일 야외 체험부스를 통해 부채그림, 광목그림, 헤나타투, 인물 초상화,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대회도 빠질 수 없다. 16일 디자인공원에서 미술학원연합회 주최로 자연과 문화를 함께 공유하는 미술대회가 열린다.
양산미술협회는 “양산예술제 속 다양한 예술 영역의 하나로 미술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단독 행사로 오로지 ‘미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행사를 처음 마련해 감회가 새롭다”며 “미술에 생소한 시민, 학생들에게 쉽고 친근하게 미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