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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독서토론 ..
교육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독서토론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09/18 09:44 수정 2018.09.18 09:44
양산중 학부모 독서동아리 ‘다독다톡’
도서부 학생들과 독서토론 자리 마련

부모와 자녀가 함께 독서토론회를 가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양산중학교(교장 박상병)가 지난 10일 학부모 독서동아리 회원들과 도서부 학생들이 함께 독서토론회를 진행했다. 청소년 소설 ‘까질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를 읽고 부모와 자녀 각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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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이영주 씨는 “청소년의 다양한 문제를 사실적으로 녹여 굉장히 흥미로은 책”이라며 “등장인물 부라퀴 할아버지처럼 우리 주변에도 학생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도움을 주려는 어른이 많으니 그 마음을 학생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학생은 “부모님들과 이런 자리에서 토론을 하려니 사실 긴장이 많이 됐다”며 “하지만 학생들에게 애정과 관심이 있다는 말씀을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 독서동아리 ‘다독다톡’은 2년째 매월 학교도서실에 모여 독서토론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토론회뿐 아니라 문학기행을 하거나 문예대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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