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방문은 제357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진행됐다. 표병호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위원회 의원과 양산지역구 도의원이 함께 참여해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북부동에 위치한 양산도서관을 방문했다. 현재 교육청이 양산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양산도서관은 수탁 기관 만료에 따라 이전해야 할 처지다. 이에 동시에 지역에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설립을 요구하고 있고, 교육청 역시 2020년까지 설립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도교육청 자체투자심사위원회에서 ‘지자체 재원조달 협력방안 강구’를 이유로 도서관 건립 재검토 결정이 나면서 사실상 이전 건립이 난항에 빠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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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표 위원장은 “양산도서관 이전 건립이 양산지역 최대 현안 사항임을 감안해 예산 지원 등 조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지난해 행복학교로 지정된 양산중학교를 방문했다. 현재 양산지역 행복학교는 양산중을 비롯해 평산초, 화제초 등 모두 3곳이다.
이날 의원들은 양산중에서 실천하고 있는 행복학교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행복교육지구로 선정된 양산지역 행복학교 운영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학교별 설치 얘정인 공기질 측정기, 공기 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시설ㆍ설비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양산지역 교육숙원 사업인 특성화고교 설립에 대한 검토도 진행했다.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는 위치 선정에 대해 관계 기관별 의견을 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