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급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도7호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도7호선 우회도로가 오는 12월 개통함과 동시에 웅상시가지로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2곳에 대한 확장 공사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형수 국회의원(민주, 양산 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 10억원 지원이 확정돼 이달부터 국도7호선 우회도로 연결도로 확장 공사를 진행한다. 연결도로는 명동교차로와 용당교차로와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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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우선 명동교차로와 이어지는 서창도시계획도로는 길이 630m 너비 25m이고, 용당교차로와 통하는 용당도시계획도로는 길이 460m 너비 20m 규모로 넓혀진다. 기존 연결도로는 폭이 10~12.5m의 왕복 2차선으로 다소 좁다. 향후 국도7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면 체증은 물론 이 여파가 시가지 전체 도로에 미칠 것으로 우려됐다. 이에 201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확장 공사에 들어간다.
그동안 찔끔 공사로 지적받아 온 국도7호선 우회도로 역시 공사에 탄력을 받아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도7호선 우회도로는 부산 노포동에서 웅상시가지 구간을 거쳐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을 잇는 전체 29km 규모다. 양산구간은 동면 여락리~용당동 간 14.7km다. 동면 여락리~덕계동 7.2km를 웅상1구간으로, 덕계동~용당동 7.5km를 웅상2구간으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 의원은 “오는 12월 우선 양산구간을 조기 개통하고 웅상에서 울산 무거동으로 이어지는 3구간(2019년 6월)과 4구간(2019년 12월)을 순차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라며 “우회도로 개통에 앞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