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금1, 동1 등 메달 2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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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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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중학교(교장 이수은) 1학년 현석빈 학생이 경남 장애학생 체육대회에서 메달 2개를 획득하며 촉망받는 체육 유망주로 등극했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와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한 ‘제5회 경남도교육감기 장애학생 체육대회’가 지난달 13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진행했다. 이날 석빈이는 수영종목에 참가해 자유형 부문 금메달, 배영 부문 동메달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이뤘다.
석빈이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수영을 접했다. 남다른 소질을 보인 석빈이 모습에 부모님은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냈다. 이후 매주 2번씩 수영장을 왕래하며 맹훈련을 거듭해 왔다.
석빈이가 수영을 시작한 지 1년만인 지난 학기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참가해 적응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경남대회에 참가해 자신의 최고 기록보다 무려 2초나 빠른 실력을 보이며 경쟁자를 따돌렸다.
이수은 교장은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다”며 “자신이 꿈을 향해 인내를 가지고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면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을 석빈이가 보여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