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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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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명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10/10 08:58 수정 2018.10.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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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커다란 흑싸리 한 줄기
삭신에 피어났네

한 평생 날이 선 팽팽한 신경 줄
이제는 그만 놓아버리고 싶은데


눈치 없는 주인장 이리 또 나를 살게 하시네



권현숙 수필가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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