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생각 좋은 생각들
오늘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하라고 쳐다본다.
거울 속에는
생각이 있고 길이 있다
도화지이고 녹음기이다
나의 흑백사진이다.
그 거울 속에
내 걸어온 길이 보인다
날마다 날마다 변함없이
거울 속의 나를 볼 것이다.
하루는 점잖은 얼굴이고
때로는 심술의 얼굴이 된다
거울 속의 내 마음은 속일 수 없다
맑고 고운 거울이기 때문이다.
매일마다
거울 속의 나를 쳐다본다
흰머리 늘어나고 주름은 깊어
어쩌면 보기도 싫다
그러나
시간이 만들어준 이정표인데…
그 거울 속의 나를 다시 찾아
시간여행을 떠난다
내 삶이 있는 날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