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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파트 화재에 베란다 통해 탈출 ‘아찔’..
사회

아파트 화재에 베란다 통해 탈출 ‘아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10/16 09:39 수정 2018.10.16 09:39
12일 삼호동 한 아파트 5층 화재
스프링클러 없어… 13명 인명 피해

삼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께 삼호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불로 냉장고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1천500만원 상당 재산 피해를 내고 20분 만에 꺼졌다.

















↑↑ 지난 12일 삼호동에 있는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자 9층 주민들이 베란다를 타고 탈출하고 있다. <온라인 카페 웅상이야기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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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재 초기 아래층에서 연기가 올라오자 겁을 먹은 20대 캄보디아 출신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한 일부 주민이 베란다를 타고 9층에서 내려오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해당 아파트는 건축 당시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이 아니어서 불길이 금세 번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소방서는 냉장고 수리를 위해 용접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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