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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1년에 딱 하루 열리는 아시아 마을로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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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하루 열리는 아시아 마을로 오세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10/16 09:58 수정 2018.10.16 09:58
오는 21일 ‘아시아 마을 여행’
내ㆍ외국인 함께 참여하는 축제
체험활동, 공연, 음식 등 ‘풍성’
“차별 없는 행복한 양산 꿈꾼다”













ⓒ 양산시민신문


1년에 딱 하루만 열리는 ‘2018 아시아 마을 여행’이 오는 21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양주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아시아 마을’이란 국가와 피부색, 언어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산을 꿈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가 아시아 각국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이해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을 비롯해 양산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산대 양산캠퍼스 불교학생회, 양산여고 새빛봉사단, 경남외고 신자오GNFLㆍ호미와 괭이, 한국부인회 양산시지회, 신나는 연대 등 단체 7곳이 공동주관해 행사에 풍성함을 더한다.



주요 행사는 ‘권리 5종 배지’를 모으는 체험 활동으로 진행한다. ‘놀고 쉴 권리’, ‘평화롭게 외칠 권리’, ‘안전하게 살 권리’, ‘인권에 대해 배울 권리’, ‘차별받지 않을 권리’ 등 사회적 메시지도 담았다.



권리 선언 SNS 참여하기, 인권나무 앨매 맺기, 나라별 국기 비즈 만들기, 복향주머니 만들기, 여성인권ㆍ성소수자 인권 캠페인, 이슬람 문화 배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준비했다. 또 가족 운동회, 가위바위보 왕 게임, 소년ㆍ소녀 찾기, 코스프레 주민과 기념촬영 등 재미있는 즐길 거리도 많다.



무대에서는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네팔 등 아시아 각국의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물론 다양한 아시아 음식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은 “이번 축제는 다양한 아시아 마을 시민이 모여 인권과 다문화 감수성, 그리고 아시아적 정체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올해 역시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등 이주민들이 주도해 직접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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