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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체험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에 ‘풍덩’..
교육

체험으로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에 ‘풍덩’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8/10/16 10:08 수정 2018.10.16 10:08
■ 2018년 양산수학체험축전
100여가지 주제 수학체험부스
몸으로 활동하는 수학구조물도














ⓒ 양산시민신문


‘수학을 체험한다?’, ‘수학이 재미있다?’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양산체험수학축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암기와 문제 풀이 위주로 하는 박물관식 수학에서 벗어나, 재미있고 즐거운 체험과 원리로 수학을 알아 갈 수 있다는 사실에 공감할 것이다.



양산체험수학축전이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경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수학체험센터가 주관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물금 워터파크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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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학을 즐기며 발견하는 100여개 체험수학 부스 ▶몸으로 활동하며 체험할 수 있는 대형 체험수학 구조물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초등 체험수학탐구대회 ▶교육감과 함께하는 체험수학교실 ▶양산의 역사적 가치가 있는 곳을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며 즐기는 ‘양산수학투어’ ▶입체도형 속에 숨은 원리를 발견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수학나들이 등 아이들이 수학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의미 있는 학술문화축전을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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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전에서는 가족부스를 운영해 창원과 진주, 함안, 거제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가족 40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이론 설명 뒤 구조물 속에 숨어 있는 원리와 법칙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올해 처음 전시한 ‘다빈치 다리’는 힘의 분산 원리를 이용해 만든 대형 구조물로 7가지 무지개색을 입혀 학생들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덧셈 문제, 중학생을 위한 소수를 찾아 상자를 옮기는 행사 역시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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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창돈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6년째 접어든 이번 행사가 수학을 주제로 한 학술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산이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 수학교육을 이끌어 나가는 견인차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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