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초등학교(교장 강홍중)는 지난 24일 너른 배움터에서 ‘행복 나눔의 날ㆍ사람책 도서관’을 운영했다. ‘사람책’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듯, 사람이 책이 돼 이들의 삶과 경험, 지혜를 배우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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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이날 평산초 모든 구성원이 ‘사람책’으로 나섰다. ‘행복수업’, ‘업무행정’, ‘학부모참여’, ‘학생자치’라는 네 영역을 중심으로 18권의 사람책을 준비한 것. ‘피사의 귀, 경청프로젝트’, ‘엄마도 배우러 행복학교에 간다’ 등 제목만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 주제들이 가득했다. 프로그램은 1, 2부는 사람책 읽기, 3부는 소감 나누기로 진행했다.
사람책으로 참여한 평산초 5학년 박지우 학생은 “그동안 학생자치회에서 했었던 일들에 대해 더 큰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다른 학교 선생님이나 학부모님들이 던진 여러 질문에 대답하면서 책으로 참여한 우리들도 배움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행복교육부장은 “행복학교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이제까지 우리 학교에서 이뤄졌던 학생과 배움중심 교육과정의 혁신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행복 나눔의 날’을 기획했다”며 “가르침과 배움의 가장 큰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교육역량을 꾸준히 높이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