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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디카시] 오선지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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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오선지 벤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8/11/06 09:05 수정 2018.11.06 09:05













ⓒ 양산시민신문


오선지 벤치

고생 끝에 낙(落)뿐인 나뭇잎들이
너무 안쓰럽고 애처로워
벤치는 자신의 몸에 오선지를 긋고

낙엽들을 음표처럼 되살려낸다.





최창섭
시인ㆍ디카시 마니아 회원
사진ㆍ글 제공



※디카시는 사진으로 시적 형상을 포착하고, 그 사진을 문자(5행 이내)로 표현하는 새로운 문학 장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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