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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체험은 청각장애 체험, 시각장애 체험, 지체장애 체험으로 나눠 진행했다. 먼저 청각장애 체험은 간단한 수화를 배우고 수화로 대화하는 방식이고, 시각장애 체험은 점자를 배워 열쇠고리에 새기는 것이었다. 지체장애 체험은 휠체어를 타고 혼자 이동해 보고 휠체어를 탄 다른 체험자를 끌어 주면서 그 불편함을 느껴 봤다.
또 장애를 가진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내용을 담은 편지를 써서 행사 후 전달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휠체어를 타는 체험을 해 봤는데 생각과 달리 팔에 많은 힘이 들어갔고 이동이 뜻대로 잘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며 “장애가 있는 친구가 겪는 불편을 몸소 체험하면서 그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물리적인 도움도 중요하지만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것도 무척 중요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