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재능기부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를 돕는 ‘양산 통기타노래사랑’ 동호회가 지난 11일 물금 워터파크에서 거리공연을 펼쳤다.
이날 양산국화향연이 한창인 물금 워터파크에서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공연을 진행했다. 7080의 추억을 소환하는 가요와 팝송에 흥겨운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보였다. 이날 시민들은 국화향기와 함께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까지 들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양산 통기타노래사랑은 2009년 12명의 통기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나 창단한 순수 통기타 동호회다. 하지만 단순히 통기타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2011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심장병 어린이 돕기’를 위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 매월 2회씩 중부동 양산 이마트 앞에서 재능기부 봉사로 진행하고 있다.
김상표 동호회장은 “좋은 음악을 더욱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 싶어 공연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