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초등학교(교장 박애란)가 지난 8일 ‘환상의 나라 치즈랜드’ 놀이터를 개장했다. 세이브더칠드런과 학교 놀이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바탕으로 만든 놀이터로, 학생이 직접 설치장소 선정과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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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놀이 환경개선사업은 학교의 숨은 공간을 찾아 학교 놀이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학생들 의견을 반영해 놀이공간과 놀이기구를 디자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창초는 학생 의견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있는 치즈’를 주제로 우리만의 공간과 구멍 속 환상의 세계 등을 꾸몄다. 기존 놀이터 모습에서 벗어나 학생들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놀이터가 만들어졌다는 평가다.


박애란 교장은 “새롭게 만든 놀이 공간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놀이교육의 중요성을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감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놀이교육과 충분한 놀이시간 확보를 통해 학생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